안녕하세요
오늘은 2박 3일을 보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2박 3일 슈페리어 더블 룸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10길 36
가격 : 2박 3일 기준 약 15만원
포포인츠 쉐라톤은 메리어트 계열 호텔 중에서도 가성비가 좋은 호텔입니다. 4월 말 평일 2박 3일 기준 조식과 같은 다른 부가서비스 없이 약 15만원의 가격으로 호캉스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은 을지로 3가역 지하철 바로 앞에 위치하여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비즈니스 목적으로 방문하는 투숙객이 많고 이러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준비되어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근처에 청계천도 있고, 큰 길에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 가벼운 호캉스를 즐기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은 호텔입니다. 1층 로비는 위 이미지와 같이 지하철역에서 바로 나오면 발견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체크인을 위해 4층에 위치해있는 로비로 올라와서 엘리베이터에 내리면 4층에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볼 수 있습니다. 투숙객용 엘리베이터 기준 우측에는 프론트 데스크, 라운지와 바가 위치해있고, 좌측에는 피트니스 센터, 코인세탁방, 미팅룸이 있습니다.
로비와 라운지는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체크인이나 체크아웃을 할 때 여유있게 기다리는 공간과 동시에 편한 시간에 내려와서 잠시 쉬는 휴식공간으 활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바로 프론트 데스크가 나오고, 체크인 & 체크아웃 모두 친절하게 도와주셨습니다.
프론트데스크를 마주보고 바로 라운지와 이어지는 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평일이고 혼자 술을 마시는 걸 즐기는 편이 아니라 바를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가 몇몇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목적으로 방문하여 미팅을 하거나, 퇴근 후 가볍게 한 잔을 즐기고 있는 것 같은 사람들이 꽤나 많았던 것 같습니다.
첫번째 날에 엽떡 로제를 시켜 엄청 먹었더니 양심의 가책이 생겨 피트니스룸을 구경할 겸 방문해보았습니다. 기구 수는 10개 내외였고,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시설이 쾌적하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한 켠에 타월과 생수도 구비되어있어서 장기투숙을 하게 된다면 가볍게 운동을 즐기기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운동을 하러 갔을 때는 초반에는 사람이 아예 없다가 시간이 좀 흘러 9시~10시쯤에는 사람들이 몇 명 더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코인 세탁실도 따로 마련되어있는데, 직접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장기투숙 혹은 비즈니스 목적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카드를 찍고 층을 누르도록 되어있으며, 1층 입구부터 시작해서 26층까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이미지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저는 8층에 있는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제가 이틀동안 묵었던 814호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문쪽으로 가운이 걸쳐져있고 외투를 벗어둘 수 있는 옷장과 작은 금고가 마련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옷장 바로 맞은편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어메니티가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있고, 세면대 밑에 드라이기가 구비되어있습니다. 칫솔, 치약, 빗, 면봉, 타월 등등 필요한 물건이 대체적으로 다 잘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안쪽에는 샤워부스가 있는데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향이 개인적으로 꽤 좋아서 개인적으로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첫날에 샤워하고 출근했을 때도 같은 회사 직원이 향기가 확 바뀌었다고 한 번에 알아봐주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둘째날 퇴근하고 체크인을 한 풍경인데, 아침에 출근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나간 기억과 다르게 깔끔하게 다시 정리되어있는 모습입니다. 그와중에 어제 먹고 남은 엽떡의 흔적은 테이블 위에 고스란히 놓여있었습니다. 전부 청소해달라고 따로 메모를 남겨두고 갈 걸, 하는 후회가 있기도 했지만 크게 냄새가 나거나 거슬리지는 않아서 결국 체크아웃 할때까지 저상태로 놔두었습니다....ㅋㅋ
814호는 도심뷰로, 남산타워가 보이는 다른 뷰에 비해서는 크게 바깥 광경이 예쁘다는 느낌은 없지만, 저녁에 불이 다 꺼졌을 때 바깥을 바라보면 거대한 도심 사이에서 편하게 힐링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 좋기도 했었습니다. 체크인시 바깥에서 호텔 내부가 보일 수도 있다고 하여 잘때만 커튼을 걷어두고 쉴때는 저렇게 전부 커튼을 치고 생활을 하였습니다.
공짜로 마실 수 있는 프리워터가 다시 리필되어있었고, 미니바가 따로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사실 그렇게 구석구석 뒤지지 않아서 정확하게 어디에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냉장고가 밑에 있는 것도 체크아웃 할 때쯤에나 알게 되었던....)
전체적인 포포인츠 층별 안내도는 다음과 같으며, 비즈니스 목적으로 가기에 좋은 호텔인 동시에 일상에서 기분전환용으로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은 호텔입니다. 조식 시작이 오전 10시부터로 되어있어서 아쉽게도 조식을 먹어보지 못해서 다음에 방문을 하게 된다면 그와 관련된 후기도 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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