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토익 스피킹 파트별 공부법, 2주 공부 후 level 7 달성 후기

안녕하세요 :)

오늘은 지난 토익 RC, LC 파트 공부에 이어 토익 스피킹 시험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토익 스피킹 (TOEIC SPEAKING) 
국제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필요한 영어 말하기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
시험 시간 : 40분 (실제 시험 시간은 20분)

 

토익 스피킹은 토익 시험과 동일하게 한국 토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스피킹 시험입니다. 응시료가 77,000원으로 토익이나 다른 영어 시험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 아니지만 삼성 등 대기업에서 영어 스피킹 점수를 입사 시 필수 조건으로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중요성이 급증하였습니다. 여전히 토익이 영어 성적을 평가하는데 가장 대중적인 시험으로 인식되지만 토익 시험은 사실상 계속해서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고득점이 가능한 시험입니다. 따라서 점수가 높은 것이 실무역량과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스피킹 시험의 열풍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토익 스피킹은 오픽과 스피킹 시험계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기업마다 받아주는 성적이 다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토스 레벨 6과 오픽 IM2 를 동일선에서 보고 최소 입사 기준으로 두고 있습니다. 토익 스피킹에서 가장 높은 점수는 LEVEL 8이고 각각 레벨 안에서 점수가 한 번 더 세분화가 됩니다. 즉 같은 레벨 안에서도 점수에 따라 다른 성적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저는 첫 시험에서 LEVEL 7에 170점을 받았는데 일반적으로 취업용으로는 LEVEL 6 이상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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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부터 토익 스피킹 공부 방법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토익 스피킹 시험에는 총 6개의 파트 11개의 문제가 주어집니다. 

 

 

PART 1

파트 1은 45초의 답변 시간을 가진 가장 쉬운 단순 읽기 파트입니다. 이 파트에서는 총 두 개의 지문을 읽는데 정확한 발음, 강세를 사용하는 것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시간도 넉넉하게 주어지기 때문에 조급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몇몇 후기를 보면 읽고 나서 남은 시간에 잘못 읽은 부분을 한 번 더 읽는다는 후기도 있었는데 저는 문제가 생길까봐 굳이 한 번 더 읽는 것까지는 연습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긴장을 푸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풀 수 있는 파트입니다. A, B and C 구문 등 기본적으로 토익 스피킹 문제집이나 강의에서 잡아주는 출제 포인트 몇 개를 기억하고 숫자나 특정 지명 읽기 등에 평소 어려움을 느낀다면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PART 2

파트 2는 45초의 답변 시간을 가진 사진 묘사 파트입니다. 화면에 나온 사진을 얼마나 정확하고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파트가 처음 공부할 때 가장 힘들었습니다. 순발력도 필요하고, 긴장해서 한 번 말이 꼬이면 시간이 부족해져서 하고싶은 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파트에서는 사진을 전체적으로 묘사할 수 있는 자신만의 몇가지 만능 표현을 미리 정리해두는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굳이 어려운 표현이 아니더라고 자연스럽게 응용할 수 있는 문장을 잘 활용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장소, 인물 혹은 사물, 디테일, 전체적인 느낌 등등을 다양한 문장으로 풍부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막상 시험을 볼 때는 횡설수설해지거나 머리가 백지가 될 경우를 대비해 다양하고 많은 사진을 보면서 충분한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ART 3

파트 3은 처음 두 문제에서 15초, 마지막 문제에서 30초의 답변 시간을 가진 질문에 대한 대답 파트입니다. 한 개의 주제를 가지고 3개의 질문이 나오는데 준비 시간이 짧기 때문에 놓치기 쉬운 파트입니다. 처음 15초짜리 문제 2개에는 단순한 육하원칙 표현을 활용해서 대답할 수 있을 정도이지만 마지막 한 문제에서는 어느정도 본인의 논리를 포함하여 대답을 해야합니다. 

 

파트 2와 마찬가지로 특정 주제에 대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스크립트를 준비해둔다면 크게 당황하지 않고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3 문제가 하나의 주제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4번과 5번 문제를 풀이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6번 문제에서 얘기할거리를 미리 생각해보는 걸 연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PART 4

파트 4는 파트 3과 마찬가지로 처음 두 문제에서 15초, 마지막 문제에서 30초의 답변 시간을 가진 표를 보고 대답하는 파트입니다. 여기에서는 표를 빠르고 정확하게 스캔해서 주어진 질문에 대해 빠짐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익 스피킹은 노트테이킹이 가능한 시험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표에 있는 정보를 간략하게 정리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시간이 아까워서 눈으로 보고 정리하는 연습법을 추천드립니다. 

 

이 파트에서는 표를 스캔할 때 문제를 예상하고 답변이 될 만한 부분을 캐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일정표에서 반복되는 부분이나 취소 된 부분이 있다면 이와 관련된 문제가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눈치껏 그 위치를 기억해두고 관련 문제가 나왔을 때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잘못된 정보를 얘기하거나 정보가 누락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답변하는 것도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PART 5

파트 5는 60초의 답변 시간을 가진 문제점을 듣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파트입니다. 음성 메세지를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부분인데 인사말, 문제 제시, 해결책, 마무리 등 즉석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탬플릿을 암기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관련된 명확한 해결책을 근거와 함께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 파트에서 나오는 문제 유형이 어느정도 정해져있기 때문에 각각의 유형별로 제시할 수 있는 포괄적인 해결책을 몇가지 암기해두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토익 점수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 중요한 후반부 파트인만큼 근거를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ART 6

파트 6은 60초의 답변 시간을 가진 의견 제시 파트입니다.주어진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적절한 근거를 가지고 문장을 구성해 대답해야합니다. 파트 5와 마찬가지로 문제에 대해 다양한 근거와 활용하기 쉬운 포괄적인 템플릿과 표현을 암기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제되는 유형을 파악하고 주제별로 적절하게 활용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득점을 위한 점수 세분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파트 중 하나이기 때문에 꾸준한 연습이 요구되는 파트입니다. 특히 시간을 잘 확인하면서 적절하게 답변하는 연습도 중요합니다. 저는 문제에 따라 근거가 잘 생각나면 시간 내에 답변을 못 끝마치기도 하고, 근거가 잘 생각나지 않으면 급하게 마무리되는 경향이 있어서 근거들 간 밸런스를 맞추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었습니다. 

 

 

 

토익 스피킹은 개개인마다 어려움을 느끼는 파트와 사용하기 편한 표현 및 템플릿이 다르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하고 연습하면서 고득점을 향해 계속 걸어가는 게 중요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습방법도 인강, 교재 구입해 독학, 스터디 그룹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보면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학습법을 찾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좋은 점수를 얻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