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감성 가득한 인생 영드 The end of the fxxxing world / 죽기전에 꼭 봐야하는 영국 드라마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있는 영국 드라마 The End of The Fxxxing Worl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he End of The Fxxxing World

장르 : 블랙코미디

방영일 : 2017년 시즌 1, 2019년 시즌 2

 

 

 

The End of The Fxxxing World는 한국어로는 '빌어먹을 세상따위'라는 제목으로 넷플릭스에 공개된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입니다. 스스로를 감정이 없는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하는 소년과 세상에 대해 다소 냉소적이고 반항기가 가득한 소녀의 사건 사고가 가득해 돌이킬 수 없는 여정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원래 제목은 The End of The Fucking World이지만 방송 및 넷플릭스와 같은 플랫폼에서 공개될 때는 검열으로 인하여 fxxxing으로 제목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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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2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사건이 돌아갑니다. 아래는 남녀 주인공 2명에 대한 간략한 소개입니다. 

 

 

 

1. 제임스

 

제임스는 동물을 죽이거나 자해를 하는 등 스스로가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소년입니다. 그러던 중 다른 사람들 사이 눈에 띄는 앨리사를 만나 그녀를 죽이겠다는 결심으로 그녀와의 위장연애를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앨리사를 따라 마을을 떠나게 되고, 이후 살인사건을 포함한 다양한 사건사고에 휘말리며 사실 자신은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시즌2에서 어머니의 자살을 목격하는 스토리를 통해 제임스가 사이코패스라고 착각할만큼 감정 표현에 서툴러진 이유가 밝혀집니다.) 이후 앨리사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쌓여가며 시즌 2부터는 앨리사만을 바라보는 표현이 조금 서툰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2. 앨리사

 

앨리사는 반항적이고 냉소적인 태도가 디폴트값인 소녀입니다. 재혼한 어머니와 마음에 들지 않는 새아버지와 살던 중 아버지를 찾아가겠다는 목표로 제임스와 함께 마을을 떠나게 되고, 아버지를 찾아 떠나던 중 본의아니게 강간범을 만나고, 살인사건에 휘말리고, 각종 자잘한 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시즌 1에서는 이러한 범죄 행각이 발각되고 제임스와 본의아니게 갈라지며 시즌 2에서 결혼식까지 준비하게 되지만, 제임스를 다시 만나 결혼식 당일날 도망을 갔고, 제임스와 함께 시즌 1의 연장선인 범죄에 연루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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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드라마와 차별화된 연출감, 지루할 틈이 없는 스토리라인, 감성적인OST, 뛰어난 색감이나 구도로 눈이 즐거운 드라마였습니다. 게다가 미드를 훨씬 자주 보던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배우들의 영국발음이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더더욱 시니컬하고 매력있게 해주는 요소로 잘 작용한 것 같았습니다. 애초에 캐릭터 설정부터 사이코패스 소년과 소시오패스 소녀라는 점이 다른 평범한 로맨스 혹은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와 다르기 때문에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이 드라마를 봤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넷플릭스 인생작이라고 손꼽는 이유를 단번에 알 만큼 큰 여운이 남았습니다. 어두운 분위기의 스토리가 잘 맞지 않아 불편하다는 평가도 있으나 이 드라마가 주는 이 독보적인 감성을 이길 수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가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에는 의아했던 주인공의 케미도 회차를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게 좋았고, 탄탄한 스토리라인에 더해진 장면 자체에서 주는 감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 드라마를 잊혀지지 않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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