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안전한 주식 거래를 위해 만들어진 다양한 주식거래의 제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주식 상하한가 제도
주식 상하한가 제도는 주식 가격의 하루 변동 폭을 제한하는 제도로 주가가 과도하게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것을 방지하고,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1. 상하한가의 뜻과 상하한가 기준
상한가는 하루 동안 해당 주식의 최대 상승폭에 도달한 상태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려 매도 물량이 없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하한가는 하루 동안 해당 주식의 최대 하락폭에 도달한 상태로 시장에 부정적 이슈가 발생해 매도 주문이 몰릴 때 주로 나타납니다.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을 기준으로 상하한가는 전일 종가 대비 ±30% 입니다. 예를 들어, 전일 종가가 1만 원일 경우 상한가는 만 원 × (1 + 0.3) = 13,000원, 하한가는 만 원 × (1 - 0.3) = 7,000원이 됩니다.
2. 상하한가 제도의 목적
상하한가 제도는 시장 과열을 방지하여 단기적 투기나 패닉 매매를 막고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합니다. 또한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여 갑작스러운 가격 변동으로 인한 리스크를 줄입니다.
테마주나 저유동성 종목에서 특히 상한가나 하한가가 자주 발생할 수 있으며, 시장 충격이 큰 이벤트(기업 부도, M&A 등) 시 상하한가 근처에서 거래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2. 서킷브레이커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는 주식시장에서 갑작스러운 주가 폭락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일시적으로 전체 거래를 중단하는 장치입니다. 이 제도는 시장의 과도한 공포심을 진정시키고 투자자들이 냉정하게 판단할 시간을 주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1. 서킷브레이커 발동 조건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 시장 둘 다 비슷한 조건이 충족될 때 발동됩니다.
1단계: -8% 하락 → 20분간 거래 중단
2단계: -15% 하락 → 20분간 거래 중단
3단계: -20% 하락 → 당일 장 마감 (거래 종료)
이때,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더라도 정규 거래 시간 종료 40분 전(오후 2:50 이후)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2. 서킷브레이커 발동 시 효과
- 거래 일시 중단: 해당 기간 동안 모든 주문이 정지됩니다.
- 시장 진정 유도: 투자자들이 공황 상태에서 비합리적인 매매를 하지 않도록 시간적 여유를 제공합니다.
- 시스템 안정화: 비정상적인 주가 급락이 거래 시스템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합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적이 있으며, 이는 시장을 보호하는 중요한 안전장치이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도 있어 신중히 운영됩니다.
3. 사이드카
사이드카(Sidecar)는 주식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의 급격한 변동을 막기 위해 일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일시적으로 매매를 중단하는 제도입니다.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상황에서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1. 사이드카 발동 조건
코스피(KOSPI)에서는 프로그램 매매 지수가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 그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하며, 5분간 프로그램 매매가 중지됩니다.
코스닥(KOSDAQ)에서는프로그램 매매 지수가 6% 이상 변동, 그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며, 5분간 프로그램 매매가 중단됩니다.
이때, 정규 거래 시간 종료 40분 전(오후 2:50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습니다.
2. 사이드카의 기능과 효과
- 프로그램 매매 중지: 인공지능 알고리즘이나 대규모 기관 자금이 과도하게 쏠리는 것을 차단합니다.
- 시장 안정화: 갑작스러운 변동성을 완화해 시장의 혼란을 줄입니다.
- 투자자 판단 유도: 투자자들이 급격한 가격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냉정하게 대응할 시간을 줍니다.
3. 서킷브레이커와의 차이점
서킷브레이커 = 시장 전체 거래를 중단
사이드카 = 프로그램 매매만 일시 정지, 일반 거래는 계속 가능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때 한국 증시에서도 프로그램 매매가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가 여러 차례 발동되었으며, 이는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나 알고리즘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사이드카 발동 후에도 급격한 변동이 계속되면 서킷브레이커가 추가로 발동될 수 있습니다.
4. 변동성 완화장치(VI)
변동성 완화장치(Volatility Interruption)는 주식시장에서 개별 종목의 갑작스러운 가격 급등락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일시적으로 해당 종목의 거래를 중단하고 안정적인 가격 형성을 유도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위해 도입된 장치입니다.
1. 변동성 완화장치(VI) 발동 조건
코스피(KOSPI) / 코스닥(KOSDAQ) 모두 종목의 주가가 기준가격 대비 ±10% 이상 급등 또는 급락 시 발동되며, 조건이 충족되어 VI 발동 시 2분간 해당 주식은 단일가 매매로 전환됩니다.
2. 변동성 완화장치의 기능
- 단일가 매매 전환: VI 발동 후 2분 동안 매수와 매도 주문을 모아 한 번에 체결하며 매도와 매수 균형을 맞춰 왜곡된 가격 형성을 방지합니다.
- 충격 완화: 투자자들이 급등락에 의한 공포 매매를 하지 않도록 시간을 제공합니다.
- 시장 안정성 유지: 비정상적인 가격 변동을 억제해 시장의 혼란을 줄입니다.
3. VI와 서킷브레이커/사이드카 차이
VI = 개별 종목에 적용 (2분간 거래 제한)
사이드카 = 프로그램 매매 일시 중단 (5분)
서킷브레이커 = 전체 시장 거래 중단 (20분~당일 종료)
VI는 테마주나 소형주에서 호재 또는 악재 뉴스가 발표될 때 자주 발동됩니다.이는 주가의 급격한 변동으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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