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찢어진 얼굴 상처 봉합 및 흉터 경과에 대해 글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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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오픈 시간이 아침 8시라고 해서 8시에 딱 맞춰서 갔더니 제 앞에 대기하시는 분이 한 2~3명 정도 있었습니다.
키오스크로 내원확인을 하고 나면 카톡으로 문진표 작성 요청이 오는데,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다행히 대기 시간은 길지 않았구요, 한 10~15분 정도 대기 한 후에 바로 지하에 있는 진료실로 안내를 받았어요.
의사선생님이 먼저 상처를 보시고, 상처의 크기와 그에 따른 비용, 그리고 수술 일정을 바로 말씀해주십니다. 저는 상처가 여기저기 있어서 총 50만원이 넘게 나왔네요....ㅠㅠ
수술은 제 앞에 미리 예약해둔 분이 있어서 약 2시간정도 뒤에 할거라고 안내를 해주셨는데요, 다행히 앞 수술이 일찍 끝나서 생각한 것 보다 빨리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약 1시간정도 임시로 거즈를 붙이고 대기를 했던 것 같아요.
수술시간은 전체 다 해서 마취 15분, 그리고 수술이 15분정도 해서 총 30분 내외로 굉장히 짧고 간단했어요! 마취할 때가 가장 아프고, 수술은 정말 아무 느낌 없이 순식간에 끝나버립니다....ㅎㅎ
수술이 다 끝나고 나면 드레싱하는 방법을 안내해주시는데요, 집에서도 편하게 드레싱할 수 있도록 동영상 자료도 함께 안내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마취가 풀리고 나서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진통제랑 드레싱에 필요한 재료를 약국에서 구매해서 귀가를 했고, 드레싱은 수술을 받은 그 다음날부터 바로 진행했습니다.
드레싱 재료는 습윤 메디폼, 식염수, 거즈, 연고, 그리고 테이프로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매일 저녁 자기 전에 거즈에 식염수를 묻혀서 가볍게 닦아주고 연고를 바르고 메디폼+테이프로 붙여주면 끝입니다!
일자별 수술 경과
첫째날 : 마취가 풀리면서 상처 부위가 따끔거렸고, 처음 드레싱 할때는 살짝 피가 묻어나왔어요.
둘째날 : 상처 부위는 따끔거렸는데, 참을만한 수준이었구요, 이 날부터는 드레싱할때 피가 묻어나오진 않았습니다.
3~4일 : 아픈 건 많이 줄어들고 멍이 들기 시작했구요, 가끔 무의식중에 얼굴에 힘을 주면 상처 부위가 욱씬거렸어요.
일주일 후 : 멍이 노란색으로 연하게 변했고, 상처 부위가 어느정도 육안으로도 잘 아물어가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통증이 크지도 않았고, 드레싱하는 등 관리법이 복잡하지도 않았어요. 다만 상처 부위에 두꺼운 습윤 메디폼 + 테이프를 붙이다보니 얼굴 세수할 때 굉장히 불편하긴 했습니다. 상처 부위에 절대 물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해서 저는 상처 부위를 최대한 피해서 세수를 하고, 그 후에 얼굴을 완전히 말리고 드레싱을 진행했어요 ㅎㅎ
하루빨리 상처가 다 아물기를 기다리며, 다음에는 이 흉터를 없애기 위한 사후 관리인 레이저 치료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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