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방문하고 정말 만족도가 높았던 송리단길 맛집인 메밀집 내돈내산 후기를 작성해보려고합니다!
메밀집
주소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5 1층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30 (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메밀집은 이렇게 송리단길 쭉 걸어가다보면 모퉁이에 자그마하게 있는 가게입니다!
가게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약 15명 내외의 굉장히 아담한 가게인데, 맛집으로 유명해서인지 다들 웨이팅하면서 기다리시더라구요...!
저는 평일 오후 5시쯤 캐치테이블으로 미리 웨이팅을 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 5시에 끝나서 실제 입장은 식사 한 턴이 끝나고 약 6시 반쯤 들어갔던 것 같아요!!
웨이팅이 꽤 있는 맛집이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먹기 위해서는 오픈 시간이나 브레이크타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유있는 저녁 시간인 6시~7시 사이에 웨이팅 없이 먹고싶으신 분들은 넉넉하게 5시 조금 지났을 때부터 웨이팅을 걸어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
전체적인 매장 분위기도 굉장히 따뜻한 느낌이었고, 원목 테이블이나 식기류도 색감이 따뜻해서 겨울에 방문하기 넘 좋았어요~
저는 이날 메밀집 특제 비빔 막국수, 수비드 안심 수육, 그리고 메밀집 만두전골 이렇게 3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모든 메뉴가 다 너무 맛있어 보였고, 특히 트러플 감자전이 굉장히 인기메뉴이기도 하고 다른 테이블에서 많이 주문해서 고민을 했는데, 이 날 날씨가 너무 추워서 국물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감자전 대신 만두전골으로 선택했습니다! (완전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일단 가장 먼저 나온건 막국수였는데요, 시그니처메뉴답게 플레이팅부터 넘 정갈하고 먹음직스러워보여서 기대됐어요!!
메밀집 이름답게일단 메밀면 자체가 너무 쫄깃하고 맛있었구요, 특제 소스도 새콤달콤해서 입맛을 돋우는 첫 메뉴로 너무 좋았어요!!! 곁들여져 나오는 채소류 식감과 더해져서 정말 지금까지 먹어본 막국수중 손에 꼽게 맛이 있었습니다!
특히 밀가루와 달리 먹고나서도 헤비하거나 더부룩한 느낌이 없어서 너무 좋았는데, 전 개인적으로는 생각한 것보다 꽤 매워서 물을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ㅠㅠ ㅋㅋ
전 맛있게 매운 맛이라 일단은 참고 먹었는데, 혹시 매운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비빔막국수보다 간장막국수를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 다음은 제가 기대했던 수비드 안심 수육입니다! 일단 비주얼부터 너무 합격이죠....? ㅎㅎ 이 작은 가게에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방문하려고하는 이유가 납득이 갔습니다 ㅎㅎ
수비드 수육 일단 너무너무 부드러웠는데, 사실 기대를 많이 했던 만큼 막 특별한 맛이 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던 것 같아요! 그냥 정말 예상이 가는 맛있는 수비드를 한 수육 맛....? 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고기 자체가 막 맛이 있는 것 보다는 고기랑 같이 나오는 다양한 소스류, 특히 다른 곳에서 먹어본 적 없는 유자 소스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소스가 산뜻해서 고기를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해줬어요~
그 다음, 그냥 날이 너무 추워서 국물을 먹으려고 시킨 메밀집 만두전골. 이거 겨울에 방문하시는 분들 진짜 무조건 시키세요 무조건!!!!!!!!!
전 사실 트러플 감자전이 먹고싶었는데, 선택을 바꾼걸 정말 후회 안할만큼 맛있었습니다!!! 일단 만두 자체도 직접 메밀 반죽으로 만드시는건지, 속이 꽉 차서 맛있었구요, 소고기 무국이나 밀푀유 나베같은 육수 진한 국물 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호불호 없이 먹을 메뉴에요!!
저녁에 간단하게 술 드시는 분들은 국물 안주로도 너무 손색이 없을 것 같고, 이 만두 전골을 먹고 재방문 의사가 90%에서 200%까지 급 상승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송리단길에서 분위기 좋게 먹을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의 작은 규모 맛집이나 데이트 코스를 찾으시는 분들, 그리고 많이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는 메뉴를 찾고 계시는 분들에게 메밀집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