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용산에 위치한 생면 파스타 전문점인 느루 방문 내돈내산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느루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26-2 1층
영업시간 : 11:30 - 21:00 (금, 토는 22:00까지 운영)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용산에 파스타 맛집으로 굉장히 유명한 집인 것 같고, 리뷰도 엄청 많은 파스타 전문점이라 굉장히 기대를 하고 방문했던 느루!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솔직한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특별히 음식이 맛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서비스도 친절하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개인적으로 용산 맛집으로 추천할만한 식당은 아니고, 재방문 의사도 없다! 자세한 내용은 뒤에서 더 말씀을 드릴게요
전 오픈 시간인 11:30에 맞춰서 방문을 했는데, 우선 매장 외관이 빨간색이라 길 안쪽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걸어가다보면 발견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바로 앞에 메뉴판도 있어서 앞에서 기다리시는 분들은 미리 메뉴를 쭉 훑어볼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다만 불편했던 점은 이미 오픈런+웨이팅을 했어도 일행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매장에 들어갈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ㅠㅠ 저는 이날 함께한 일행이 도로 교통 사정으로 한 10분정도 늦게 도착을 했는데, 그 시간동안 밖에서 추위에 떨면서 기다릴 수 밖에 없었어요....
매장 자체가 굉장히 협소하고 인기가 있는 가게라고 하니 이해를 하려고 노력 했지만, 추운 날에 미리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예 매장 안에도 들어갈 수 없도록 제지를 하셔서 사실 입장 전부터 썩 좋은 경험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명 일행과 동행하시는 분들은 꼭 예약하는 인원 다같이 오셔서 웨이팅 한 노력이 아깝지 않게 입장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겨울에는 기다리는데 춥지 말라고 바깥에 이렇게 히터같은걸 설치해두었더라구요. 다만 제가 오픈 시간에 맞춰 가서 그런건지, 직원이 그냥 정신이 없어서 그런 건지, 날씨가 영하로 꽤 추웠고 밖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데도 처음에 이걸 틀어주질 않았습니다ㅠㅠ
결국 제가 따로 요청하니까 안내해주는 남자 매니저가 그제서야 히터를 틀어줬는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살짝 귀찮은 듯이 행동하셔서 서비스 부분에서는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내부는 이렇게 사진으로 보이시는것처럼 2인 테이블 기준 약 5~6팀정도 들어가는 거 같아요! 안에 테이블이 더 있을 줄 알았는데 요게 끝이었습니다 ㅎㅎ
저는 다행히 일행이 너무 늦게 도착하지 않아서 오픈런 한 보람이 있게 첫 타임에 가장 마지막 자리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
저는 이 날 시그니처 메뉴인 트러플화이트라구, 햇감자를 사용한 감자뇨끼, 그리고 부라타 샐러드를 주문을 했어요! 주문하면 이렇게 먼저 에피타이저로 빵이 나옵니다! 소스에 스마일 표시가 그려져있는게 넘 귀여웠어요 ㅎㅎ
가장 먼저 샐러드가 나왔구요! 바질이랑 부라타 치즈 조합 말해 뭐해요!! 알고있는 맛이었지만, 입맛을 돋우는 메뉴로 너무 좋았던 샐러드였습니다 ㅎㅎ 특히 바질 양이 많아서 좋았어요~~
그 다음은 느루의 시그니쳐 메뉴라고도 볼 수 있는 뇨끼입니다!!! 햇감자로 만든 수제 뇨끼로 스페니치 소스와 트러플 오일으로 만든 요리라고 하는데,제가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감자로 만든 뇨끼는 너무 쫀득하고 맛있었는데, 소스는 그냥 무난한 크리미한 맛이었어요!!! 메뉴판에서 보이는 비주얼보다 뇨끼의 굽기가 덜한 것 같은데, 조금 더 구워졌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그 다음은 많은 분들 후기에서 보였던 트러플화이트라구!! 생면 파스타에 살치살로 끓인 라구 소스와 트러플 오일이 들어간 메뉴인데요, 갠적으로 가장 별로였던 메뉴였어요 ㅠㅠ 왜 그렇게들 후기가 좋았는지 이해가 안갔던....? (제가 방문한 날 뭔가 문제가 있었나 싶을정도였습니다....)
일단 전 트러플 음식은 트러플 향이 강한 걸 좋아하는데, 너무 은은하게 나서 이름값을 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확실히 생면이라 면 식감은 너무 좋았는데 라구 소스가 너무 싱거웠어요!!!
제가 평소에 자극적으로 먹는 편이긴 하지만, 파스타 파는 가게에서 파스타 먹고 싱겁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없는데, 처음으로 파스타 먹고 왜 이렇게 싱겁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 제가 알던 파스타를 한 번 물에 헹궈서 먹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서비스 면에서도 음식의 맛 면에서도 기대보다 실망스러웠습니다! :( 용산 근처 식사 장소나 데이트 코스를 알아보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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