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부/주린이의 주식 공부

[주린이의 주식공부] 주식에서 증자, 감자의 의미 / 호재와 악재 구분하기

♥️현블리♥️ 2021. 12. 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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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주식에서 증자와 감자가 의미하는 바와 각각의 상황에서 증자와 감자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주식 증자 감자 호재 악재 

 

 

 

증자와 감자의 개념에 대해 먼저 정리해보겠습니다.

주식회사가 자본금을 늘리는 경우를 증자라고 하고, 자본금을 줄이는 경우를 감자라고 합니다. 

 

 

즉,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여 자본금이 늘어나면 증자했다고 하는 것이고, 합병을 하거나 규모를 축소하는 상황에서 자본금을 줄이면 감자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증자와 감자는 돈을 받느냐 안받느냐에 따라 다시 한 번 각각 유상, 무상으로 나뉩니다. 즉, 기업이 추가로 발행한 주식을 돈을 받고 파는 경우에는 유상증자, 돈을 받지 않고 나눠주는 경우에는 무상증자가 됩니다. 반대로 주주에게 돈을 주고 주식수를 줄이는 경우에는 유상감자, 아무런 대가 없이 주식수를 줄이는 경우에는 무상감자가 됩니다. 

 


 

 

흔히 기업이 증자를 한다고 하면 주식의 수가 늘어나고 기업이 호재를 겪는 경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사실 증자가 언제나 호재인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무상 증자의 경우 기업이 주식을 주주에게 공짜로 나누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호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기업 내부에 쌓여있는 금액을 주식으로 발행해 나누어주는 것이므로 결론적으로 봤을 때 기업의 실적이 늘어나거나, 자본이 늘어나는 것이 아닌 기업의 자산 크기는 그대로인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주식 수 X 주식의 가격 = 자산이기 때문에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의 크기는 그대로인데 주식의 수가 늘어나니 주식의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이처럼 무상증자로 인해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무상증자 권리락이라고 하는데요, 실제 상황에서는 주식 수가 늘어난 비율만큼 정확하게 주가가 하락하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그보다 적게 떨어집니다.)

 

 

유상증자의 경우에도 투자처를 구하지 못해 기존 주주에게서 자금을 받거나 기존 주주들에게서도 돈을 받지 못해 일반 대중을 상대로 IPO를 통해 주식을 나누는 경우에는 기업의 투자도가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증거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해당 기업에게 투자를 하고 싶어하는 투자처를 대상으로 하는 유상증자는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전망이나 증권시장 전체적인 전망이 좋을 때에는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은 당연히 좋은 징조로 보일 수 있으며, 이로인해 상승세를 타고 높은 수익률을 창출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증자를 한다고 해서 해당 기업에 호재가 있다, 악재가 있다라고 판단하기보다는 증자의 목적, 배경, 대상, 규모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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