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의 주식공부] 보통주와 우선주, 우선주의 장점과 투자시 주의할 점

안녕하세요 :)

오늘은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의 차이에 대해 알고계시나요?

일반 주식인 '보통주'와 달리 '우'라는 단어가 있는 주식은 '우선주'를 뜻합니다. 우선주는 이름 그대로 보통주보다 우선적으로 주어지는 권리가 있는 주식입니다. 

 

 

주주총회에 참석해 기업의 주요 경영 사항에 대해 찬반 의결권을 행사하고 배당을 받으며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이 바로 일반 주식 '보통주'입니다. 우리가 주식시장에서 매매하는 대부분의 주식은 바로 이 보통주를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반면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경영 사항에 대해 찬성과 반대 입장을 낼 수 있는 의결권이 없습니다. 즉, 우선주 주주는 기업 경영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선주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1. 높은 배당금

우선주는 주주로서의 권리 행사가 불가능한 대신 보통주보다 배당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주주총회 등 기업의 전반적인 경영에 크게 관심이 없고 배당 위주의 투자를 하는 개미들에게 유리한 주식입니다.

 

2. 저렴한 가격

또한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금으로 투자를 희망하고 배당으로 이익을 얻는 걸 목표로하는 개미라면 우선주에 투자할 경우 이 두가지 목표를 한 번에 이룰 수 있습니다.

 

3. 잔여재산 우선권

회사의 경영 상황이 악화돼 불가피하게 청산할 경우, 회사는 채권자들에게 빚을 갚고 이후 잔여재산이 남을 경우 주식 수에 비례해 주주들에게 재산을 분배합니다. 이때 우선주를 가진 주주들은 보통주를 가진 주주들보다 잔여재산을 먼저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 신형 우선주

 

단순히 '우'가 붙는 구형 우선주와 달리 신형 우선주는 상법 개정 이후에 발행된 우선주로 종목명 뒤에 '우B'가 붙습니다. 이러한 신형 우선주는 채권의 성격이 포함되어 채권을 뜻하는 용어 Bond의 앞글자 B가 더해진 형태입니다.

기업이 적자가 나서 배당을 못 주는 경우, B가 들어간 신형 우선주를 가진 투자자들에게 무조건 배당을 지급받을 수 있고 그해 배당을 못 주면 그다음 해에 지급하지 못한 배당금을 합산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 전환 우선주 

전환 우선주는 종목명 뒤에 '(전환)'이라는 글자가 붙은 우선주입니다. 전환 우선주는 일정 기간 이후에 보통주로 전환될 권리를 가지고 있는 주식입니다. 우선주의 특징 중 하나인 보통주보다 저렴한 가격을 이용해 보통주 전환 시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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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저렴하고, 배당금도 높은 우선주가 무조건 보통주보다 좋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선주에 투자할 때에도 주의할 점이 존재합니다. 

 

먼저 대부분의 우선주는 발행주식수가 적어 거래량이 적습니다. 따라서 매수 및 매도 시기가 원하는 시점에 성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식수가 많지 않아 적은 거래량에도 주가가 크게 변동됩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의 큰손들에게 좋은 타깃이 되기도 하고, 수요가 몰려 주가가 이상 급등하는 현상도 빈번합니다.

 

또한 우선주는 보통주와 주가의 흐름은 유사하나 움직임이 보통주만큼 크지 않습니다. 똑같은 호재에도 보통주보다 적은 수익을 얻는 게 일반적인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생각해보면 똑같은 악재에는 상대적으로 더 적은 충격을 얻는다는 얘기가 되기도 합니다. 

 

 

 

우선주는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주식이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 스타일과 목표에 맞게 잘 판단하여 현명하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