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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스페인판 매운맛 상속자들,엘리트들("Élite") 줄거리 및 후기

♥️현블리♥️ 2021. 10. 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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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넷플릭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중 뭘 볼지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가지고온 오늘의 포스팅!

넷플릭스의 대표작 중에 하나라고도 불리는 '종이의 집'을 보기 전에 제가 넷플릭스에서 처음 본 스페인 드라마인

엘리트들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엘리트들

 

엘리트들은 2018년 10월 5일부터 방영된 스페인의 스릴러, 하이틴 드라마입니다.

청소년관람불가 드라마이기 때문에 성인인증된 계정으로만 감상 가능하며 지금까지 총 4개의 시즌에 각각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 상태입니다.

 

뛰어난 복선 회수,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외모, 그리고 하이틴, 스릴러, 섹스, 마약, 범죄 등 하드코어한 구성으로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드라마

다음은 각 시즌별 간단한 공식 줄거리/인트로 소개입니다

 

시즌 1 (2018)
어디서부터 어긋난 것인가. 행운아라고 생각하며 이 학교에 발을 들인 것부터? 아니면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착각해서? 하지만, 왜 그 아이가 살해당해야 했을까.
시즌 2 (2019)
그 아이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살인 사건이 일어났지만, 여전히 화려한 상류층 아이들의 세상. 새로운 친구들이 등장했고, 비밀은 잘 지켜지고 있었다. 그때까지는.
시즌 3 (2020)
또 한 명의 아이가 살해당한다. 또 한 번의 수사가 시작된다. 지난 시간의 어둠, 죄와 죽음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들. 그래도 미래를 포기할 수는 없다.
시즌 4 (2021)
새로운 바람이 분다. 라스 엔시나스의 교장이 바뀐다. 그리고 네 명의 새로운 학생들이 등장하며 아이들의 관계가 뒤흔들린다. 소문은 어김없이 따라붙고, 학교 안은 미스터리에 휩싸인다.

 

+ 시즌 5도 제작이 확정된 상태라고 합니다

 

 

 

 

엘리트들은 10대 등장인물들이 사건을 펼쳐나가는 일종의 하이틴(?) 장르이지만 전혀 하이틴스럽지는 않은 드라마입니다...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금발의 핑크색 미니스커트를 입은 퀸카가 나오는 하이틴과는 전혀 거리가 먼 드라마죠)

오히려 범죄 스릴러 추리극에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물론 가끔 학생적 면모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게 풋풋한 느낌이라기보다는 미성숙한 학생들의 우당탕탕 사건사고 가득한 일상같은 느낌이죠.

 

학생 신분이라 아직 성숙하지 못하고, 옳고 그름을 제대로 가려낼 판단력이 부족한데다 상류사회에서 만들어지는 특유의 압박감, 긴장감이 더해진 인물들이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에피소드별로, 인물별로 개인적인 사건과 비하인드가 잘 연결되어있어 지루할 틈 없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철저하게 얽혀있는 살인사건과 인물들이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는 계략전을 베이스로 해서 종교적으로 보수적인 집안 문제, 마약 중개, 성병 관련 이슈, 이복남매간의 감정 등등 이렇게 많은 걸 한 드라마에서 다뤄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하드코어한 토픽을 한꺼번에 풀어냅니다.

 

 

 

엘리트들 '루' 역을 맡은 다나 파올라

 

 

 

 

사실 제가 이 드라마를 처음 보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된 이후는 바로 이 배우, 엘리트들에서 '루'역할을 맡은 다나 파올라 때문인데요.

뉴 호프 클럽(New Hope Clib)이라는 가수의 노래 "Know Me Too Well"에 한때 엄청 꽂혀서 듣고 다녔는데, 이 노래 피쳐링을 한 가수가 바로 이 배우 다나 파올라입니다.

뉴홉클 멤버들이 다 너무 잘생겨서 뮤비를 몇 번을 돌려본 탓에 자연스럽게 함께 출연한 다나 파올라 얼굴을 기억하게 되었고, 넷플릭스에서 발견하고는 엥? 이 사람 드라마도 찍었어? 하고 신기한 마음에 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종이의 집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종이의 집"과 "엘리트들"은 출연배우가 정말 많이 겹칩니다!!!

종이의 집에서 엘리슨 역을 맡은 배우 마리아 페드라사는 엘리트들에서 마리나 역을,

종이의 집에서 덴버 역을 맡은 배우 하이메 로렌테는 엘리트들에서 나노 역을,

종이의 집에서 리우 역을 맡은 배우 미구엘 에란은 엘리트들에서 크리스티안 역을 맡고 있습니다.

 

처음엔 러브라인이 뒤섞이는 느낌이 들어서 집중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워낙 배우들의 연기력과 각 작품의 몰입도가 좋아서 그런지 캐릭터가 붕괴되는 느낌보다는 익숙한 얼굴이 나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페인 드라마는 원래 이렇게 다 재미있는걸까요, 새로운 드라마 발굴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할 것 같은 느낌.)

 

 

 

 

카를라 폴로 커플

 

 

 

또 극중에서 비주얼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고 응원했었던 카를라폴로 커플은 실제 현실에서도 커플로 성사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결별한 상태입니다)

드라마 상에서는 모든 스토리가 제가 바라는대로 흘러가진 않아 피눈물도 흘리긴 했지만 처음 봤을 때부터 두 배우가 오묘하게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케미가 정말 좋다고 생각은 했는데, 역시나 실제 커플로도 성사가 되었네요

엘리트들은 워낙 많은 커플이 생겨나고 사라지고(?) 해서 커플라인을 나누는게 의미가 있나 싶지만, 가장 초기 커플인만큼 가장 마음에 남는 커플입니다.

(카를라와 폴로의 관계성이 좋게 말하면 인상에 깊게 남았고 안좋게 말하자면 충격적이었던 것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에 방영된 시즌 4가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다 빠지고 새로운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살짝 정신없다고 느끼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추천하고 싶은 스페인 드라마 '엘리트들'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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