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일본 여행 2일차 포스팅을 작성해보겠습니다 :)
지난 일본 1일차 포스팅을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
일단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편의점에서 사온 계란 산도랑 홍차 우유를 먹었어요! 저 홍차 우유는 친구가 추천해준건데 맛있더라구요 ㅎㅎ
푹 꿀잠을 자고 아침도 간단하게 먹고 드디어 2일차 여행을 시작합니다! 9월에 일본은 생각보다 엄청 더운 여름이었는데요, 아침에 밖을 나오니 확실히 덜 더워서 좋더라구요! 오후에 너무 더워지기 전에 후다닥 야외 활동을 마치려고 계획을 하고 나왔습니다 ㅎㅎ
숙소 근처에 도보로 갈만한 가장 가까운 곳 중에 아사쿠사라는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2일차에 본격적인 일본 여행 시작을 이 곳으로 정했어요! 도쿄의 랜드마크이자 관광지 중 하나이기도 하고, 일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곳이라고 해서 이번에 일본 여행이 처음인 저는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ㅎㅎ
이렇게 걷다보니 멀리서도 아사쿠사에 유명한 센소지라는 사찰의 건물이 보이더라구요! 멀리서만 봐도 너무 예쁘고, 딱 이 날 저희가 갔을때 하늘 색도 너무 예뻐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저희는 오전 10시쯤 도착했었는데, 아직 거리에 있는 상점도 오픈하기 전이라 이떄까지만 해도 사람이 많이 몰리지는 않았어요! 근데 오후 12시쯤 되니까 인파가 엄청 몰리더라구요!
그래서 좀 여유있게 구경을 하고싶으신 분들은 11시 전에 센소지를 구경하시고 근처 상점을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이곳이 바로 아사쿠사에 위치한 센소지라는 사찰인데요, 이 곳이 도쿄에서 가장 큰 사찰이라고 합니다 ㅎㅎ 사찰임에도 불구하고 근처에 상점이 엄청 많아서 분위기는 좀 시끌벅적한 느낌이에요! 확실히 사찰보다는 관광지의 느낌이 훨씬 더 컸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관광지같아서 더 좋았고, 절 건물이 너무 너무 예쁘고 일본 스러워서 일본 여행 분위기가 물씬 나는 장소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인생샷두 많이 건졌어요!! ㅋㅋ)
대신 여름에 가시는 분들은 반드시 손풍기나 모자를 챙겨가세요.... 햇빛 피할 곳이 없어서 더워 죽을뻔했습니다 ㅠㅠ 사진 속에 초록색으로 쿨링 미스트도 쏴주기는 하는데, 너무 더웠어요...
그렇게 절을 둘러보고 절 바로 앞에 있는 다양한 상점을 방문했는데요, 일본 느낌 가득한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어서 눈과 입이 즐거울 수 있는 곳이었어요 ㅎㅎ
가장 먼저 먹었던 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비주얼의 딸기 모찌입니다!
기본 버전이랑 말차맛으로 사서 친구랑 나눠먹었는데, 전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버전이 더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이미 너무나도 잘 아는 맛이지만, 그래도 일본에 왔으니 이런 디저트 무조건 먹어줘야죠~ ㅎㅎ
지나가면 정말 다양한 일본 느낌의 기념품이 많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좀 탐이 났던건 이 립밤이에요! 365일 월별, 일별로 다 다른 문양이 각인되어있는 립밤인데요, 디자인이 하나하나 너무 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일본 느낌이 나서 일본 기념품이나 선물중에서 흔하지 않은 걸 원하는 분들은 구매하기 좋을 것 같았어요!!
생일에 따라 디자인이 달라지는 제품이다보니 선물용으로도 넘 좋을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곳곳에 이렇게 뽑기 기계도 엄청 많이 있는데요, 귀여운 게 많아서 눈으로 둘러보기도 넘 좋았어요 ㅎㅎ
지나가다가 또 귀여운 모양의 꼬치가 있길래 하나 먹어봤습니다! 위쪽에 있는 앙금과 딸기가 함께 있는 걸 먹었는데, 이거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전 사실 비주얼만 보고는 뭔가 불량식품 맛이 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했는데 쫀득한 떡 위에 달콤한 앙금이랑 상큼한 딸기 조합이 너무너무 좋아서 강추드려요!!!
그 다음 사찰 입구 바로 근처에 메론소다를 먹으러 왔어요! 너무 덥기도 했고 다양한 메론소다를 팔고 있는 것 같아서 오픈하자마자 가야지, 하고 생각하다 열자마자 입장했습니다 (이것도 사실 너무 더워서 피난 목적으로..... ㅋㅋ ㅠㅠ)
Taisho Romankan
구글에 검색해보니 여기 원래 카페가 아니라 의상을 대여해주는 곳인가봐요...! ㅎㅎ 센소지를 지나다니다보면 기모노나 유카타를 입은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는만큼 의상 대여하는 곳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들어간 카페였지만, 메론소다는 너무 맛있었고 비주얼도 예뻤어요!!!
이치란 라멘 우에노역점
그 다음은 조금 늦은 점심을 먹으러 이치란 라멘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이치란 라멘에 대한 평가는 너무 극과 극으로 나뉘어서 방문을 할까 말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요, 전 이번에 일본을 처음 방문했던 만큼 일단 한 번은 맛을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방문을 했었어요 ㅎㅎ
저는 우에노역점으로 방문을 했는데 웨이팅 시간은 30분~40분 정도였던것 같고, 가게 앞에 QR코드로 등록을해두면 메일을 통해 웨이팅 안내가 오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사실 웨이팅이 꽤 길어서 옆에 있는 다른 유명한 츠케멘 가게를 갈까 생각했는데, 이 츠케멘 가게도 유명한 곳인지 웨이팅이 엄청나더라구요....ㅠㅠ
그래도 회전율은 생각보다 빠른 편인 것 같습니다! 웨이팅 알림을 받고 오면 이렇게 종이로 먼저 원하는 메뉴를 커스텀할 수 있는데요, 전 일단 추천으로 동그라미 쳐있는 항목들로 선택을 해봤어요!
이렇게 메뉴를 선택하고 안으로 안내를 받아 들어가면 키오스크가 있는데요, 이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면 요렇게 표와 함께 주문이 완료되는 것 같습니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분이 순차적으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들어가면 이렇게 1인석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앞에 있는 창구에 제가 선택한 메뉴 표를 전달해주면 됩니다! 저 창구는 식사를 할때는 닫히더라구요 ㅎㅎㅎ 한국에서 본 적 없는 구조라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내향인 분들을 위해 이렇게 창구 밖에 있는 종업원과 대화를 하지 않고도 소통을 할 수 있는 팻말(?)도 있어요! 너무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ㅎㅎ 실제로 써보지는 않았지만, 꽤 센스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라멘은 굉장히 빨리 나왔어요!! 회전율이 좋은데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기본맛으로 했을때 별로 맵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서 다음엔 빨간 소스를 조금 더 넣어도 될 것 같아요! 더위에 지쳐서 생맥도 한 잔 시켰는데, 와 너무 맛있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라멘에 맥주 조합은 사실 처음 먹어보는데, 라멘 자체도 정말 맛있었구요, 아 이게 왜 그렇게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고 하는지 알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의외로 이걸 그렇게 특별함이 없다고 굳이 가지 말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일본에 맛있는 먹을게 워낙 많아서 그렇지, 저는 한 번쯤은 먹어봐두 후회없는 음식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 다음에 일본을 가게 되어도 한 번 더 먹으러 갈 의향이 있구요, 이 이치란 라멘은 기념품으로 한국에도 가져올 수 있도록 밀키트같은 걸 돈키호테나 근처 할인 마트에서도 정말 많이 판매하기 때문에 그렇게 먹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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